항산화 물질은 암 환자에게 오히려 독!?

항산화제는 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세포 자체가 비타민A에서 부터 K까지 결핍되어 있는데 이를 공급 함으로 암세포를 완화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13년 항산화제가 암을 오히려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2015년에 항산화제가 암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 추가 되었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암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보도가 계속 되었지만, 아직 까지도 항산화제는 암치료를 도와주는 것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항산화제를 섭취하여 암에 효과가 있었다는 사람이 있는 만큼,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얘기가 돌고 있는 만큼 조심은 필수 같습니다. 

그럼 항산화 물질이 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환자가 항산화제를 먹으면 안된다?!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의대 어린이 연구소팀의 연구에 따르면 항산화제가 암의 확산을 돕는다고 합니다. 실험용 쥐를 통해 연구된 이 결과는 항산화제를 투여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암 확산 속도가 빨랐다는 것입니다. 쥐에게 항산화제를 투여하자 암의 한 종류인 흑색종 세포들이 전이됬음에도 생존하고, 전이에 따른 질병을 유발했다고 합니다. 

그 후 사우스웨스턴의대 모리슨 박사는 임상 실험도 행하였는데, 항산화제를 투여 받은 암 환자들이 빨리 사망하여 임상 실험은 도중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항산화제로 인해 암세포가 더 많은 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암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사람에겐 항산화제가 활성산소를 제거 하여 세포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보도되었다!?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항산화 물질이 암을 보호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역시 실험용 쥐로 연구를 했으며,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비타민E의 고용량을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암 유발 유전자가 2.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항산화제의 보호 효과가 암세포를 보호하여 이런 결과가 나왔으며 항산화제가 무조건 몸에 좋지 않다는 가능성을 주었습니다. 

  결론

항산화 물질이 암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그렇다고 항산화 물질을 안 먹을 순 없습니다. 일단 질병의 대 다수가 활성화 산소로 인해 생기는데, 이 활성화 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해주는 항산화 물질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중에 팔고 있는 항산화제는 확실한 보도가 있기 전까지 금지하고 자연 식품으로만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