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사진
HYEONs
CnC Hom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티스토리 뷰


플루오린화 나트륨(Sodium fluoride)


우리에겐 플루오린이란 이름 보단 불소란 이름이 더 익숙할 듯 하다. 이 화학 원소는 독성이 아주 강한 원소로 금과 백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에게 침투하고 유리와 금속을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성질 불소의 성질을 이용하여 전구나 액정의 표면을 가공하거나 강력한 부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된다. 


플루오린화 나트륨은 위와 같은 불소로 나트륨을 중화하여 화합물로 만들어진다. 원소 이름에 '화'가 들어 있으면 화학 반응 성질이 변하는 것을 말하지만, 그렇다해도 플루오린화 나트륨은 여전히 독성을 가지고 있다. 역시 사용 상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 원소 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며 치약과 같이 우리 주변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과연 플루오린화 나트륨을 사용하는 제품들은 사용해도 무방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 독성 물질 불소가 치약에?


치약에 불소가 들어가게 된건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40년대 미국에서 불소에 관한 효과가 인정받고 1970년에 처음으로 불소가 치약으로 사용되었다. 불소가 충치를 예방해 주는 효과는 이미 오랜 기간 인증 받은 사실이었지만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었지만 결국 안정성을 입증 받고 출시하게 된것이다.




플루오린화 나트륨 치약의 효능


우리 입속엔 이미 충치를 만드는 세균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불소는 이런 세균이 산을 생성하여 충치를 만드는 것을 방해하고 치아와 결합하여 산의 저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현재는 거의 없지만 한때 우리나라에선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여 충치를 예방하기도 했었다. 불소가 위험 물질임에도 계속 해서 연구하고 치약으로 사용된 이유 또한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 플루오린화 나트륨이 들어간 치약은 안전할까?


치약의 만능성에 가끔 놀랄때가 있다. 유리를 닦기도 하고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써도 깨끗하게 청소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있는 스크래치를 제거해주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생존력 뛰어난 바퀴벌레가 치약으로 죽는 걸 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가 없다. 대체 이 치약은 무엇 이길레 이토록 만능에 바퀴벌레를 죽일 수도 있는 걸까... 치약으로 사용하면 안좋은건 아닌가.. 하고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플루오린화 나트륨이 들어간 치약, 즉 불소 치약은 이미 안정성을 인증 받고 출시 된 제품들이다. 불소가 독성 물질이란 인식에 안좋게 보일 순 있지만, 이 불소는 수돗물에도 포함되어 있고, 강이나 바다 등 자연에서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구 표면을 구성하는 물질중 13번째로 많은 원소라고 한다. 물론 완벽히 안정적인 성분이라 보긴 힘들지만, 우리들이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안전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플루오린화 나트륨을 많이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위장 장애, 오심, 구토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치아에 장시간 사용하면 '치아 불소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불소치약이나 플루오린화 나트륨(불소)가 들어간 세제 등엔 불소 사용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농도가 높은 제품은 피부가 닿으면 안된다는 경고나, 치약의 경우 1회 사용량이나 사용 시간까지 적힌 제품들도 있다. 꼭 주의 사항을 읽고 그에 맞게 사용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