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효능과 부작용, 알고 먹어야 더 맛있다

어릴 땐 마를 즙으로 만들어 매일 먹곤 했는데, 정말 먹기 싫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이가 드니 마의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아져 매일 과일 쥬스에 마를 갈아 마시고 있다.(갈아 마시면 뻑뻑한 느낌이 있는데, 싫어한다면 비추!) 딱히 맛이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건강을 위해 더 챙겨 먹게 되는 마, 오늘은 마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마의 효능

마의 종류는 장마, 참마, 산마, 둥금마.... 등 정말 다양하다. 각자 조금씩 다른 모양과 특징, 효능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마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마는 호흡기 질환에 좋은 효능을 보인다. 특히 폐 건강에 도움을 주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여준다. 

2.

위장기능을 강화해주는데 탁월하다. 마를 반으로 가르면 끈끈한 점액같은 물질을 볼수 있는데, 이 물질은 '뮤신'으로 우리들 침에도 들어간 성분이다. 뮤신은 유산균이 위산에 없어지는 것을 막고 위나 대장의 윤활제 같은 역할로 보호한다. 

3.

마는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 고혈압에도 좋은 음식이다. 예방 차원에서 섭취하기도 하지만 당뇨병, 고혈합 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니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하자. 

4. 

비타민이 풍부한 마는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피로를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이런 효능은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지금 같이 날씨가 추워질 땐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말이 있다. 한마디로 원기회복과 정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이 없다면,,,, 꼭 꾸준히 먹어보도록 하자. (산수유와 같이 먹으면 더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마의 부작용

마가 체질 상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위장 기능을 강화 시켜주는 점액 같은 '뮤신'이 문제가 되는 것인데, 알레르기가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니 한번 먹어 보고 괜찮다면 계속 먹도록 합시다. 

정리. 마의 효능과 부작용을 모두 알아보았다. 마의 종류들 마다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둥근마가 가장 좋은것 같다. 처음 마를 먹으려 하면 순간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계속 먹나보면 아삭 아삭 한 식감에 계속 찾게 되는 음식이니, 꾸준히 즐겨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